어제는 엄청엄청 긴 하루였는데 오늘은 엄청 짧은 하루임
어제 비행기 지연되는 동안 블로그 썼는데 그 뒤로도 일이 좀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타는 비행기가 제주도에서 와서 김포로 가는 건데 제주도에서 오는 길에 낙뢰를 맞았다는 거임...
그래서 급하신 분은 KTX가 한 시간 뒤에 있으니 이거 타고 가라는거임
근데 KTX역까지 가는데 30분... 서울까지 가는데 2시간 20분...
언니와 나는 그냥 비행기 기다리기로 함 언젠가 태워주긴 할거라면서
그와중에 난 KTX를 케텍스로 들어서 이런 항공사가 있는 줄 알고 케텍스 비행기가 와?? 이캄
ㅋㅋ
그래도 다행히 지연된 제 시간(?)에 탔다
비행기에 타니까 약간 급하게 출발하는 너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암튼 그렇게 이륙...
바깥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창에 내가 너무 비쳐서 그냥 관두고 쿨쿨따따함
비행기가 막 기울고 구름 사이를 지나가는 너낌이 들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걍 잤음
도착하니까 시간이 꽤 많이 지났더라
언니 말로는 바다가 보였다면서... 인천까지 갔다가 돌아온 거 같다고 함
그냥 쿨쿨따하고 있었던 난 그랫군. 표정으로 보고 말앗음
근데 너무 늦게 도착한 나머지... 큰 언니가 차로 태우러 왔는데 40분 기다림...
연락도 안되니까ㅠㅠㅜㅠㅠㅠ
너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소심하게 집에 옴
그리고 설거지하고 빨래 널고 언니 치킨 시킨 거 훔쳐먹고 씻고 이불빨래한 거 정리하니까 진짜 기절할 거 같아서 기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작된 오늘의 하루
출근하고 열심히 일했음...
진짜 열심히 일한게 마지막 2시간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일함 쉴틈없이
애가 선생님 몇 시에요?? 할 때 알았음 시간을...
저녁에 집에 들어와선... 뭐... 이러고 있는거죠
시간 참 빠르네예...
약간 어제 하루가 40시간이고 오늘이 8시간인 거같음 어제 하루를 8시에 시작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