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약속 잡았단 뜻
주말이어서 오후 2시 넘어서까지 푸짐하게 자고 일어남
이불 속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친구가 우리 언제 만나냐고 해서 오늘 뭐하냐고 물음
그렇게 약속 잡음(?)
걔도 약속 있었고 나도 명호 생카 가려고 했어서 친구가 한 6시에 홍대 도착할 것같다고 해서 ㅇㅋㅇㅋ하고 여유롭게 출발함
근데 걔가 빨리 와버림
ㅋㅋ
5시 30분에 도착할 거 같대서 음료 사줄테니 생카 오라구 했음
다행히 거의 마감시간이라 그런지 한 팀 빼곤 카페에 아무도 없었다...! 가족분이서 오셨는데 어머니께서 팬이신 거 같았음 애기가 짱 귀여웟다
생카는 진짜진짜 이뻣음... 명호가 가득.
아쉬웠던 건 럭드 마감이라 못한 거... 늦게 온 제 탓이지요
그래도 특전들이 이뻐서 행복했음
사진들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올리진 않겠음(머쓱머쓱)
친구랑 만나서 마라탕 먹음
ㅋㅋ
별자리 마라탕인가 거기가 평점이 높길래 갔음
웨이팅이 길었다...
다행히 우린 안 배고파서 기다릴 만 했음
여기 진짜 좋은게 고기랑 해물 이런거 다 무게로 계산함
밥도 서비스
진짜 한 바구니에 한사바리 쌓아서 무게 쟀는데도 얼마 안 나와서 놀램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음 일단 난 당장 저장함
약간 매운맛 해서 그런지 일단 얼얼한 맛은 거의 없음 그냥 얼큰함
근데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쑥쑥 드감
참고로 이건 친구가 사줬다 월급 받았대 담엔 내가 쏘기로 함 여기 적어놨으니 안 까먹겠지??
밥 다 먹고 나서는 무지 구경하러 AK플라자로 감
지금 무지 할인 행사 중인데 이게 무지 앱이 있어야 할 수 있음 근데 나는 하나만 사서 따로 할인 받진 않았음(귀찮음 승!)
그 김에 여기저기 둘러보기...
스파오가 할인을 해서 흰목폴라 하나 겟함 ㅎㅎㅎ 친구가 열심히 디배줬음
그리고 스파오 건너편에...!!!
모루카 팝업이!
굿즈 가격은 후덜덜해서 차마 못 샀지만 사진은 왕창 찍고 옴
모루카 극장판이 나오나봄 암튼 모루카 짱 귀엽다!
가챠샵에서 도파민 충전도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아까 우연히 마주친 헤이티에 가려고 다시 길을 나섬 뚜벅뚜벅
헤이티!!! 어나더 친구가 시드니 가서 헤이티 마신게 진짜 맛있다고 했어서 겁나 기대하고 시킴
그 친구가 극찬한 메뉴가 기억 안 나서 최대한 비슷한 걸로 시켰는데 전혀 다른 거였음
근데 그냥 나라마다? 지점마다? 메뉴가 다른듯 서로 저 메뉴를 본 적이 없음
안되겠다 시드니 가야겠다
지금 3일 내내 서명호 이야기만 하는 거 같은데 원래 덕질이란게 365일 그 사람 이야기만 하는 거잖아요?
다들 견디십쇼